📌 손익계산서를 보면 생각보다 이익이 적은 이유
처음 손익계산서를 접하는 경영자들은 예상보다 이익이 적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현금 지출 없이도 비용으로 기록되는 항목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현금 흐름 기준으로 거래를 기록했지만, 거래가 복잡해지면서 발생주의 회계가 도입되었습니다.
발생주의 회계에서는 현금이 실제로 오가지 않아도 비용이 인식될 수 있으며, 반대로 현금을 지출했어도 비용으로 기록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비용이 인식되는 두 가지 원칙
1. 수익과 대응하여 비용을 인식 (수익비용대응 원칙)
- 비용은 수익이 발생한 시점에 인식
- 예: 2020년에 상품 2개를 개당 100원에 매입 → 1개만 판매(판매가 150원)
- 판매된 1개에 대한 비용(100원)만 2020년 비용으로 인식
- 나머지 1개는 2021년 판매 시 비용으로 기록
2. 비용을 한 번에 인식하지 않고 나누어 인식
- 매출과 직접 관련 없는 필수 비용을 합리적인 기간 동안 배분
- 단기 비용: 해당 시점에 기록 (예: 인건비, 임차료)
- 장기 비용: 일정 기간에 걸쳐 분산 기록 (예: 감가상각비)
📌 자주 등장하는 주요 비용 항목
1. 감가상각비
- 사용 기간이 긴 자산(예: 컴퓨터, 기계 등)은 한 번에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사용 기간에 걸쳐 나누어 기록
- 예: 300만 원짜리 컴퓨터를 3년간 사용 → 매년 100만 원씩 비용으로 인식
2. 퇴직급여
- 직원이 근무할 때마다 발생하는 퇴직금 지급 의무를 매년 비용으로 반영
- 퇴직 시점에 한 번에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음
3. 대손상각비
- 받을 돈(외상대금, 대출금 등)이 회수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 미리 비용으로 반영
- 실제로 돈을 떼였을 때만 비용으로 인식하면, 기업 재무 건전성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
📌 손익계산서 해석 시 유의할 점
- 현금 지출과 관계없이 인식되는 비용이 있다는 점을 기억
- 미래에 지급될 비용을 미리 반영하거나, 과거에 지출한 비용을 뒤늦게 인식하는 경우가 있음
- 이로 인해 예상보다 이익이 많거나 적게 기록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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